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
2019년도의 목표는 책 많이 읽는 사람이 되는거에요.
며칠전에 허즈번트 시크릿을 읽고
어떤걸 읽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대충 훑어봤었던,
책장에 무심히 꽂혀져있던
강세형 지음
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
청춘의 밤을, 꿈을,사랑을 이야기하는
에세이로 총 3코너로 나뉘어져 있어요
라디오작가 강세형 지음.
책읽는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있으면 한편의 수필을 읽는것같고,
생각지도 못한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할수 있는,
티비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는 래디오 작가님의 원고가운데
고르고 또 고른 원고들로 글이 가득차 있어요.
새해가 밝기전,
한살이 더 먹는다는 조금은 우울했던 기분을 완화시켜주었던 책 한구절.
스물아홉도
서른아홉도
마흔아홉도
모두다 청.춘. 이라는 사실!!
지금 현재를 즐기고 만족해야 더 나은 미래의 나를 볼수있다는거.. ㅎ
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
1단락
청춘, 그 길에 서서
짤막한 이야기들로 되어 있어서
중간끊김없이 읽을수 있다는점이 좋았어요.
긴 장편소설 같은경우는 읽고 잠시 멈췄다가 또다시 연결해야 하고 그랬는데,
하나의 에피소드가 적게는 2페이지에서 많게는 4페이지정도로 이어져서 짧게 읽기 딱 좋거든요 ㅎ
두번째테마 어떤하루
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
실망하면 어떡하지
나쁘지않아...
제목부터가 느낌있고
글내용은 어떤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켜요.
세번째 테마 기억 한 컷,
흘리듯 놓쳐버린 많은것들
좋아, 근데 좀 힘들어
많이 변했네
한줄 한줄 읽어내릴때마다 격하게 공감되는 말들.
어느순간 아내가 되고 엄마가되고 며느리가 되고 학부모가 되고..
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 이름이 잊혀지고
ㅇㅇ엄마 라는 다른이름으로 불려지고 ..
그에따른 책임은 막강해지고..
어쩔땐 나도..
누군가에게 맘껏 어리광을 피우고 싶어질때가 있더라고요...
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...
집에 혼자 있다보면 애나 남편이 오기 전까지 대화할 사람이 없어요.
그래서 주부들이.. 블로그를 많이 시작하는지도 몰라요
나의 생각 나의 의견을 내 마음대로 표출할수있는 공간이니까요.
새해목표는 세웠지만
까먹고 안한게 있네요.
위시리스트
내가 뭘 원하는지 적어놓고 그것을 갖기위해 노력하고
내손에 쥐어졌을때의 성취감은 어떨까요??
오늘밤 딱 10개만 작성해보려고요 ^^
훔..
왜자꾸만 미루게 되는것인지..
방금 말한 위시리스트도 지금 당장 작성하면 되는건데..
밤까지 왜 미룸... ?
그냥 이책은 무언가를 많이 생각하게 만들어요 >.<
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
강세형 지음.
보고 보고 또보고 늘 곁에 두고 싶은 책이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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